[데일리캡쳐]55층에서 뛰어내린 무전취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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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캡쳐]55층에서 뛰어내린 무전취식자들
  • 이민양 기자
  • 승인 2012.03.1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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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데일리캡쳐]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쯤 호주 멜버른의 리알토 빌딩 55층 식당에 있던 사람들은 경악했다.

호주 현지 언론인 7뉴스는 점잖게 양복을 입고 식사를 즐기던 사람 네명이 갑자기 높이 243m 식당에서 몸을 던진 것을 보도했다.

이들이 집단 자살한 것으로 생각한 사람들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식당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그런데 이들은 고공 점프를 즐기는 이른바 “베이스 점퍼” 들. 양복속에 낙하산을 걸치고 이식당에 들어와 낙하쇼를 펼친 것이다.

이들은 우리돈으로 약 1만6천원 상당의 칵테일을 주문한뒤 이를 마신후 바로 몸을 던진것. 물론 돈은 내지않고 낙하산을 탄채  도망친 꼴이다..

이 식당은 멜버른에서  아주 유명한 스카이 식당인데 이들이 “투신”한 장소는 사방이 프라스틱으로 쳐있는 테라스다.

이들은 이 식당에 들어올때 커다란 가방을 갖고 들어왔다.

종업원에게는 회의 PT를 준비한다고 둘러댔다. 여기에는 낙하에 필요한 장비들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이 빌딩에서는 전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몇 년 전 빌딩에서 뛰어내린 베이스 점퍼가 착륙 직전 트럭에 부딪힐 뻔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기위해 수배령을 내렸다.

경찰은 이들이 촬영장비까지 소지하고 있어서 조만간 유튜브등에 동영상을 올릴것으로 보고 주목중이다.

▲ 이들이 뛰어내린 리알토 타워 높이가 243미터다.
▲ 이들은 식당 테라스에 쳐있는 이프라스틱 팬스를 넘어 뛰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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