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창사 40주년' 맞아 정년퇴직자 초청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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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창사 40주년' 맞아 정년퇴직자 초청 행사
  • 변주리 기자
  • 승인 2012.02.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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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현대중공업이 선배 직원들을 회사로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현대중공업은 3월 23일 창사 40주년을 맞아 3월 5일~30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정년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선배사우 초청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웠던 시기에 회사 성장을 이끌었던 선배 사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사의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중공업 정년퇴직자들은 20대 나이에 입사해 30여 년간 굵은 땀방울로 허허벌판이었던 울산의 시골 어촌 마을을 세계적인 종합 중공업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조선강국으로 일궈낸 주역들이다.

지난 40년 동안 현대중공업에서 정년을 맞이한 직원 수는 7600여 명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들 가운데 희망자 전원을 회사로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를 방문하는 퇴직자들은 홍보 전시관과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자신이 몸담았던 회사가 변화된 모습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또 옛 동료와 오찬을 함께 하고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도 가진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현대중공업 정년퇴직자는 전화( 202-6001∼2)나 팩스(052-202-3428)로 3월 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이균재 상무(노사협력 담당중역)는 "오늘의 현대중공업은 선배 사우들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선배님들이 오랜만에 회사를 찾아 현대중공업의 발전상을 돌아보고 자긍심을 느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국내 대기업 중 가장 긴 19.1년에 달하고, 정년퇴직자 수가 매년 1000명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고용 안정성과 직장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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