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데일리캡쳐] 악동 복서 데릭 치소라가 이번에는 시합 후 기자회견장에서 같은 나라의 백만장자 복서 데이비드 헤이와 난투극을 벌였다.
사건은 뮨헨에서 있은 비탈리 클리츠코와의 시합후 비탈리 스텝과 데릭 치소라 스텝이 같이 앉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었다.
이 회견에서 비탈리 클리츠코의 매니저가 데이비드 헤이나 데릭 치소라 등 영국에서 온 도전자들은 하나같이 너무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다음에는 영국 이외의 나라 선수들과 시합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때 기자석에 있던 데이비드 헤이가 데릭 치소라에게 왜 나를 피하느냐고 조롱하면서 둘의 말싸움이 시작되었다.
바로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온 데릭 치소라와 데이비드 헤이는 주먹 다짐을 벌였다.
이 와중에 헤이의 매니저는 이마에 피를 흘리는 큰 상처를 입었다.
또한 데이비드 헤이는 치소라의 세컨들과도 몸싸움을 벌였다.
이번 난장판으로 인하여 영국에서 치소라 vs 헤이의 시합이 개최된다면 엄청난 흥행몰이를 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데릭 치소라는 계체량 현장에서 비탈리의 뺨을 때리고 시합전 링 위에서 블라디미르에게 물세례를 퍼붓기도 해 악동 복서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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