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김해시문화상 수상자···서예가 벽암 허한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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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김해시문화상 수상자···서예가 벽암 허한주 선정
  • 조재원 기자
  • 승인 2019.04.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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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김해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예가 벽암 허한주(88) 선생. (사진=김해시)

[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제23회 김해시문화상 수상자로 서예가 벽암 허한주(88) 선생이 선정됐다. 

30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7일까지 후보자 추천 접수를 받았고, 후보자 결격사유 조회 및 자격요건 검토 후 4월 25일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결과 문화예술부문 4명, 교육 부문 1명 등 총 5명이 접수, 문화예술부문의 허한주(88) 선생이 제23회 김해시문화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허한주 선생은 (사)한국미협김해지부고문, 경남원로작가회부회장, 김해원로작가회회장 등을 맡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예술가로 국내외 단체전, 초대전, 회원전 등 약 150여 회의 활발한 전시활동을 펼쳐왔다. 

경남예총공로상, 설송문화상, 전국미술인협회 추천작가상, 초대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서예와 한학 분야에서 탁월한 예술적 성취를 일구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자신의 호를 내건 벽암 서당을 개설해 후진양성과 지역 문화예술저변 확대에 평생을 바쳐왔으며, 특히 지난 2017년엔 부인의 유지에 따라 (재)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김해시민의 날인 오는 5월 10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 수여될 상패는 지역예술가들이 제작한 서각작품으로 꾸며진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시문화상은 우리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분들께 수여하는 의미 있는 상”이라며 “허한주 선생은 우리 지역 원로 예술가로서 지역 문화 발전을 견인해 오셨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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