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이채명 의원, "'쓰레기 처리 행정' 줄여나가는 방식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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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이채명 의원, "'쓰레기 처리 행정' 줄여나가는 방식이 답"
  • 전길헌 기자
  • 승인 2019.04.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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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도 중요

[매일일보 전길헌 기자] 안양시의회 이채명 의원은 안양시의 쓰레기 처리방식이 배출된 것의 처리보다 '양을 줄여 나가는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6일 제247회 임시회 5분발언서 "지난해 안양시 쓰레기는 132,305톤을 배출하여 약 299억원의 수거 및 처리비용이 소요되어 시 재정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금년부터 시에서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생활폐기물 줄이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시의적절히 잘 했다고 보여지며 본 사업이 성공하려면 우리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해야 한다'며 "SNS 홍보, 언론을 통한 홍보와 일대일 대면홍보에 주력해야하고 시 보다는 시민사회단체가 주도적으로 홍보에 나선다면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쓰레기를 줄이는 방안은 곧 재활용을 높이는 것"이라며 "①재활용품 분리 배출 생활화 ②개인용컵(텀블러)의 생활화를 통한 1회용품 사용 제로화 ③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생활화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또 "최근 안양시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안양시가 참 깨끗하다'라고 칭찬한다"며 이를 이른 새벽부터 대로변에는 진공차가 달리고 이면도로는 환경미화원이 손수 청소한 결과로 돌리고 "이러한 수고에 비해 환경미화원의 일터는 매우 열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집행부에 "환경미화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살수차 운행을 늘려 주시고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방법, 마스크 지급, 환경미화원 건강검진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안양시 11개 폐기물 수거 대행업체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과 관련 "이른 새벽부터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주민들과 부딪칠 수 밖에 없다는 하소연을 대행업체 근로자들에게 들었다"며 "주민들은 바른 수거와 친절한 안내, 대행업체 근로자는 무단투기 금지 및 대행업체 차량 운행시 양보 등을 서로의 입장에서 솔직히 대화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 의원은 청소행정과 업무와 관련 "힘든 부서라는 것을 알았지만, 출근하면 제일 먼저 이곳저것 쓰레기를 처리해 달라는 전화를 받는 것부터 일과를 시작한다"며 "각종 민원에 시달려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다고 들었다"며 "청소행정과 직원들이 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격려와 사기를 직작시켜 줄 방안을 모색하여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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