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인도 ‘수학여행코스’ 현지답사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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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인도 ‘수학여행코스’ 현지답사단 방문
  • 조재원 기자
  • 승인 2019.04.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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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학여행 현지답사단이 김해가야체마파크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인도 수학여행 답사단이 2000년 전 허황후와의 인연을 순례하기 위해 김해시를 찾았다. 

25일 김해시는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와 인도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현지답사단 초청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이어진 이번 팸투어에서는 인도 각급 중·고교의 수학여행 결정권자와 수학여행 취급 여행사 대표 등 15명이 김해는 물론 서울, 울산, 부산을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 현지에서 부는 한류 열풍과 함께 자동차 및 스마트폰과 같은 선진 산업현장 방문, 그리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체험을 반영한 새로운 수학여행코스를 개발하가 위해 기획되었다. 

현지답사단은 방한 후 3일간 서울의 학교와 한류명소, 관광지 등을 방문했으며, KTX편으로 울산으로 이동,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 등을 견학했다.

이어 방한 4일차인 지난 24일 김해로 이동해 ‘글로벌 푸드타운 점심식사’, ‘허왕후릉과 가야테마파크’ 등을 둘러본 후 부산으로 이동했다.

시는 현지답사단의 방문이 끝나는 대로 인도의 각급 중·고교에 이번 수학여행상품이 출시됨에 따라 현지 신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인도 수학여행단이 김해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인도 학생들의 해외 수학여행지는 주로 유럽이었지만 최근 한국으로의 수학여행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해시 역시 지속적으로 인도를 방문해 관광마케팅을 해오고 있다. 

조광제 김해시 관광과장은 “허왕후로 맺어진 2천년 전 인연으로 김해가 수학여행코스에 포함돼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며 “인도 단체, 개별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도록 인도 음식점 발굴 같은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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