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 …페루 청년 자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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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 …페루 청년 자립 지원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4.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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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기술 교육 통해 현지 저소득층 청년 도와
현대차는 2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주 인디펜덴시아 지역에 위치한 직업기술전문기관 세나티에서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자동차는 페루에서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통한 청년 자립 지원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2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주 인디펜덴시아 지역에 위치한 직업기술전문기관 세나티에서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구스타보 알바 구스타브손 세나티 총장, 라민 샤흐마니 플랜 페루 대표, 클라우디오 오르티즈 페루 현대차 대리점 대표,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권역본부 판매실장 등 현지 관계자 및 드림센터 교육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드림센터는 현대차가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 교육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2013년 1월 가나에 1호 센터를 연 이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6호 센터를 페루에 개관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회사 특성을 살려 자동차와 관련한 양질의 교육을 현대드림센터를 통해 각국의 저소득 청년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페루 최대 규모 직업기술전문기관인 세나티 자동차 학과 내 교육공간을 리모델링해 현대드림센터를 개관했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현지 저소득층 청년 63명(남성 43명, 여성 20명)을 선발해 3년 6학기 동안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의장과 실습장을 리모델링하고, 최신 교보재와 기자재를 제공한다. 또 학생 63명에게 3년 간 장학금을 전액 지원한다. 아울러 친환경·자율주행 등 신기술에 대한 교사교육을 연 5회 실시하고, 교과과정 개발 등에도 나선다.

특히 현대차는 남성중심적인 현지 문화와 직업인식으로 인해 기회를 얻기 힘든 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여성 졸업생 선배 멘토링, 성평등·커뮤니케이션·자산관리·회계 등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드림센터는 현지 청년 자립을 위한 꿈의 사다리를 놓아주기 위해, 체계적인 서비스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작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기술을 현지에 전수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현지 판매 대리점도 협력해 현장교육 4학기 동안 사업장 제공, 본사지원 이후 자체 장학제도 운영, 우수 졸업생 15% 채용 등 사업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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