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장 출신 김종철 대표에 이어 재무·투자전문가 심주엽 대표 선임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중장거리 전문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가 실무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로, 본격적인 AOC(운항증명) 취득 체제에 돌입했다.에어프레미아는 최근 이사회에서 재무 및 투자전문가인 심주엽 등기이사를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하고, AOC 인력 대폭 확충에 나서는 등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에어프레미아는 제주항공 사장 출신인 항공전문가 김종철 대표이사와 심 대표가 각자대표로 전문분야에서 회사를 이끌게 됐다.일부 언론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해임안이 부결됐다고 했으나, 해임안이 이사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아 오보로 밝혀졌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심 대표가 재무와 일반경영을 맡을 것으로 보여, 회사의 경영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두 대표의 장점을 극대화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2020년 9월 첫 취항에 차질이 없도록, 경영시스템 강화차원에서 심 대표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항공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하는 등 실무형으로 조직을 정비 중”이라고 덧붙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