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이룬 KT 올레tv, 전방위 공략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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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이룬 KT 올레tv, 전방위 공략 펼친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04.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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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겨냥 올레 tv 초이스, 할리우드 미개봉 영화 단독 출시
3040 위한 ‘키즈랜드 3.0’서 50+ 위한 ‘룰루낭만’ 전 세대 공략
최광철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미디어상품담당 상무가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800만 달성 기자간담회에서 올레tv의 올해 차별화 서비스를 설명했다. 사진=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KT가 800만 가입자를 확보한 올레tv에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방위 공략에 나선다.

KT는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800만 달성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레tv의 올해 차별화 서비스를 발표했다.

KT는 △영화 구매율이 높은 2030세대를 겨냥한 ‘올레tv 초이스’ △영∙유아 자녀를 둔 3040대를 위한 ‘키즈랜드 3.0’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시니어 특화 서비스 ‘룰루낭만’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30세대 공략…미개봉 헐리우드 영화 안방서

이날 첫선을 보인 올레tv 초이스는 국내 영화관에서 개봉하지 않은 미국 할리우드 화제작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KT는 워너 브러더스, 소니픽쳐스, NBC유니버설,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파라마운트픽쳐스, 20세기폭스 할리우드 6대 메이저 스튜디오와 손을 잡았다.

올레tv 초이스는 △23일 업데이트한 반려견 영화 ‘더웨이홈’을 시작으로 누적 2억 달러 매출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스몰풋’ △원작소설이 7000만부 이상 팔린 애니메이션 ‘캡틴 언더팬츠’ △인기 배우 마고 로비가 출연하고 제작한 ‘터미널’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KT 올레tv가 가입자 800만을 기록했다고 알리고 있다. 사진=KT 제공
◇3040 부모세대 겨냥한 ‘키즈랜드 3.0’

올레tv가 키즈랜드를 많이 이용하는 30~40대 부모 가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큰 고민은 아이들의 ‘영어교육’으로 나타났다. 이에 KT는 5월 들어 ‘키즈랜드 3.0’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핑크퐁과 더불어 영어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올레 tv는 핑크퐁의 세계 최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6월 중 IPTV 업계에서 단독으로 서비스한다. 이에 앞서 5월부터 핑크퐁 신규 캐릭터 소개, 예고 뮤지컬, 하이라이트 영상 등 스페셜 영상 10여편을 무료 제공한다.

5월1일 첫 선을 보이는 ‘키즈랜드 잉글리시’는 미국 국공립학교 교재 출판사인 스콜라스틱과 단독 제휴해 세계 최초로 IPTV를 통한 스콜라스틱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50+세대 겨냥한 ‘룰루낭만’

안방이나 거실에서 가장 오랜 시간 TV를 즐기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한다. 올레tv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내놓은 시니어 전용관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를 리뉴얼해 5월부터 ‘룰루낭만’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시니어 이용자를 위해 최신 외화 더빙서비스를 자체 제작해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TV로 해외영화를 볼 때 작고 빠르게 지나가는 자막 때문에 힘들었던 장년층을 위해 영화 ‘라스트 미션’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폴아웃’‘인턴’ 등 30여편이 제공된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800만을 달성한 기쁨을 고객에게 돌려드리고자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며 “지속적으로 미디어 시장을 리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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