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S여자오픈, 한국 선수 24명 예선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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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S여자오픈, 한국 선수 24명 예선 면제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4.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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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박성현 등 역대 챔피언 6명
11세 박서진 최연소 예선 신청자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연장 승부를 마친 에리야 주타누간(왼쪽)과 김효주가 포옹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 한국 선수 24명이 예선을 면제받았다.

US여자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는 22일 예선 면제 자격 선수 출전 신청을 마감한 결과 예선 면제 선수 100명의 출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US여자오픈은 다음달 30일부터 나흘동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찰스턴 골프장에서 열린다.

US여자오픈은 예선을 치르지 않고도 출전할 수 있는 선수를 대상으로 먼저 출전 신청을 받고 나머지 출전 선수는 예선을 거쳐 뽑는다.

예선 면제 자격은 최근 10년간 US여자오픈 우승자를 비롯해 최근 5년간 메이저 대회 우승자, 지난해 LPGA 투어 상금랭킹 50위 이내, 한국·일본·유럽 여자프로골프투어 상금 랭킹 5위 이내, US여자오픈 직전 52주 동안 LPGA 투어 대회 우승자 등이다.

이러한 자격을 갖춘 선수 100명 중 무려 24명이 한국 국적이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을 비롯해 박성현·박인비·유소연·양희영·김인경·김세영·지은희·이정은·전인지·이미향·김효주·신지은 등 LPGA 투어 선수들과 지난해 일본 투어 상금 2위 신지애·KLPGA 투어 최혜진과 오지현 등이다.

지난해 KLPGA 투어 다승왕을 차지한 이소영과 지난 US여자오픈에서 10위에 입상한 김지현도 예선 면제를 받고 출전한다. 이 중 박성현·박인비·유소연·지은희·전인지 등은 역대 챔피언이다. 지난해 US아마추어 여자골프 선수권대회 준우승자 전지원이 한국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을 확정했다.

미국골프협회는 22일부터 미국 21개 지역과 한국·영국·중국·일본 등 4개 해외 지역에서 예선을 치러 나머지 출전 선수를 추린다. 한국에서는 25일 인천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예선이 열린다. 이번 예선 최연소 출전 신청자는 11세 박서진 양이다. 예선 결과에 따라 US여자오픈에 나서는 한국 선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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