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천일염 소금팩 목·어깨 치유 임상실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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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천일염 소금팩 목·어깨 치유 임상실험 실시
  • 오범택 기자
  • 승인 2019.04.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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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자원 소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제공=태안군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태안군이 대표적인 해양치유자원 소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해양헬스케어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달 15~20일 6일간 ‘해양 치유자원 발굴 및 산업화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해양치유연구단 가천대학교 조휘영 교수팀과 차의과학대학교 함석찬 교수팀이 태안군 이원면 새섬리조트 일원에서 ‘소금팩이 목과 어깨 통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21%가 목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고 특히 나이든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점에 착안, 목과 어깨에 통증을 느끼는 여성에게 소금을 활용한 따뜻한 팩 치료가 통증, 피로감, 정신건강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임상실험을 실시했다.

조 교수팀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전통적으로 근육통, 치통, 월경통 등에 민간요법으로 이용되던 소금의 치유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원적외선 방출이 뛰어난 태안 천일염으로만 이루어진 소금팩을 사용해 순수한 소금의 효과를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특화자원인 소금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양치유자원을 발굴하고 연구해 ‘해양헬스케어 산업’이 태안의 백년 미래를 책임질 핵심 전략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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