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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조선성리학의 기초를 세운 선비인 퇴계선생의 귀향길을 재현한 행사가 13일 만에 마무리됐다.서울 봉은사를 시작으로 퇴계선생이 귀향할 당시의 일정과 노정을 당세에 맞게 최대한 재현한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320여Km를 걷는 일정으로 퇴계학 전문 연구자와 유림, 후손들이 재현단을 구성해 재현했다.퇴계선생의 마지막 귀향길 경로를 따라 서울에서 남양주·양평·여주·충주·청풍·단양·영주·안동 도산으로 이어지는 육로 320여km를 12일 동안 걷는 여정 외에도 지역별 도착지점에서 퇴계학 학술대회와 강연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