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할인행사로 비수기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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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할인행사로 비수기 넘는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4.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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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격·블랙이오 동시 진행…제철·가정 먹거리 할인가 선보여
이마트 국민가격 포스터. 사진=이마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이마트가 상반기 최대 비수기 월 중의 하나인 4월에 ‘국민가격’과 ‘블랙이오’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마트는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참외를 약 40~50%, 호주산 스테이크는 신세계 포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는 등 총 11개의 국민 가격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4월 한 달간 진행하는 ‘블랙이오’의 2차 행사를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열고, 피코크 초마짬뽕, 광천 재래김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국민가격과 블랙이오 행사 상품들은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10% 추가할인이 적용된다.

이외에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평일 저녁 7시 이후 7만원 이상 쓱페이 결제 시 7%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우선 이마트는 국민가격 대표 주자로 제철 맞은 참외를 ‘골라담기’로 선보인다. 성주 등 참외 주요 산지에서 생산된 국내산 참외 한봉지를 1만원에 판매한다. 고객이 직접 골라 크기 별로 평균 8개~11개까지 담을 수 있고 봉지 가득 담았을 경우 무게는 평균 2.3kg~2.5kg 내외다. 기존 판매된 성주참외 1.5kg(봉) 대비 40~50%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참외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지난 겨울부터 올 봄까지 전년과 비교해 따뜻해진 날씨로 작황이 양호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3~4월 농업관측 자료에 따르면 3월 참외 출하량은 전년 대비 13%, 4월 참외 출하량은 10%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마트는 산지 바이어가 대구에서 상주하며 지난 3개월간 성주 참외 산지에 방문했다. 이를 통해 당도와 품질이 좋은 500톤 가량의 참외를 구매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호주산 스테이크와 한우 냉장 국거리·불고기(국내산)는 신세계 포인트 구매 시 최대 각 40%·3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는 정상가 대비 40%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는 한우로 치면 부채살에 해당하는 부위다. 최소 100일 이상 곡물 비육을 시킨 비육소만이 해당된다. 

준비 물량은 1주일간 50톤으로 평시 한 달 판매 물량을 준비했다.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 외에도 스트립로인은 35%, 척아이롤과 등심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블랙이오 2차 행사에서는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28일부터 4월 17일까지 ‘블랙이오’ 1차 행사를 진행했고, 오는 이날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2차 행사를 선보인다. 다만 신선식품의 경우 이달 24일까지 1주일만 행사에 포함된다. 

블랙이오는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라는 의미다. 기존에 알던 가격을 까맣게 지우는 이마트만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지향하는 행사다.

이날부터 새로 등장하는 블랙이오 2차 상품으로는 오는 24일까지 단 일주일만 진행하는 ‘블랙이오 무지개 방울토마토’가 대표적이다. 4월 토마토 제철을 맞아 평상시 대비 25% 가량 저렴한 수준이며, 물량은 50톤으로 평소 대비 4배에 달한다.

가족 밥상 필수품인 ‘블랙이오 광천 재래김(30봉)’은 내달 1일까지 2주간 신세계 포인트 구매 시 약 47%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 블랙이오 행사로 이마트는 ‘헬스원 6년근 홍삼수’와 피코크 대표 상품인 ‘블랙이오 피코크 육개장국밥·설렁탕국밥’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연중 최대 비수기 월인 4월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 소비 심리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만큼의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해 알찬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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