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상수원 수질 오염원 관리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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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상수원 수질 오염원 관리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4.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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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오는 18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상수원 호소 유역의 비점오염 관리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상수원을 구성하는 전국의 호수와 하천 등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점오염의 관리 현황·대안 논의를 비롯해 물환경 개선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비점오염은 오염발생 장소를 특정하기 어려운 넓은 지역에 걸쳐 빗물과 함께 호수와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로 주로 농경지에 배포된 농약이나 비료, 건설현장·공장에서 누출되는 유류와 화학물질 등의 오염물질이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학계 전문가가 상수원 수질 악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비점오염물질의 관리와 절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농촌지역 비점오염의 특징과 현황을 공유하며 인근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퇴비로 재활용해 지역의 전체적인 양분을 줄이는 ‘양분관리방안’과 농지 배수시설을 확충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방법 등을 공유하며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로 만든 ‘바이오매스’를 사용한 발전 사업인 ‘가축분뇨 에너지화’ 등 비점오염물질 관리 사례에 대한 정보도 나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세미나에서 나온 전문가 제안을 바탕으로 상류 유역의 사전예방적인 비점오염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학계와 지역사회와도 협력을 강화해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상수원 오염 관리를 수행해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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