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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수도권서 분양대전…정비사업 물량 ‘봇물’2분기 1만7224가구 분양…작년 대비 13.6%↑
6개사 1천가구 이상…정비사업·공공택지 물량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올 2분기 10대 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1만70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작년보다 물량이 늘고 단일 단지 규모도 커졌다. 건설사들은 지방에 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수도권을 발판 삼아 지방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길 바라는 모습이다.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 중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들은 총 2만9954가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1만7224가구(아파트 기준, 4월 기분양 물량 포함, 컨소시엄 물량 제외)가 일반분양 분이다. 이는 작년 동기(1만5158가구) 대비 13.6% 증가한 수준이다.

올 2분기 공급 물량은 대림산업이 5972가구로 가장 많고 포스코건설(3726가구), 대우건설(2296가구), 롯데건설(2256가구), GS건설(1581가구), 현대엔지니어링(1078가구)가 뒤를 이었다. 1000가구 이상 분양이 계획된 곳은 10개사 중 6개사다.

다만 변수는 있다. 작년부터 이어져온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산정 마찰로 분양일정의 잦은 변경이 생기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4월로 접어들었지만 수도권 예비청약자들이 관심을 갖는 강남 등 주요지역들 물량의 공급이 늦어지고 있고, 건설사들도 일정 공개에 대해 신중한 모습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10대 건설사들은 큼직한 정비사업을 비롯해 공공택지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좋은 성적을 내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3월까지 다소 소극적이던 건설사들이 4월부터는 좀더 적극적으로 물량을 쏟아낼 전망이다”며 “다만 분양가승인 문제로 인한 잦은 일정변경이 있는 만큼 한곳에 집중하기 보다 2~3곳 일정을 함께 체크하는 전략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올 2분기부터 10대 건설사들이 공급할 주요 아파트를 살펴보면 우선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다음달 경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이며 9호선 삼성중앙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를 헐고 짓는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 공원이 접해 쾌적하다.

대림산업은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 짓는 ‘감일에코앤e편한세상’ 866가구, 성남시 금광동 금광1구역을 재개발해 일반분양 2319가구 등을 2분기 중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짓는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 파주운정신도시 ‘파크푸르지오’ 710가구, 광명시 광명동 광명뉴타운 내 485가구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를 시작으로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과천제이드자이’ 647가구, 과천주공 6단지를 재건축 하는 ‘과천자이’,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성남고등자이’ 등을 연이어 분양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를 시작으로 6월 경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송도더샵센트럴파크3차’ 351가구, F20-1블록 일대에 826가구 등을 분양한다.

이외에 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 아파트를 재건축 해 다음달 경 분양할 계획이다.

최은서 기자  eschoe@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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