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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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 개장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4.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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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 기린.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에버랜드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를 8일 개장했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로스트밸리는 사파리월드와 함께 에버랜드 동물원을 대표하는 시설이다. 전용차량을 타고 들어가 기린·코끼리·치타·코뿔소 등 30종 300여 마리의 동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가깝게 만날 수 있다.

바위 협곡·동굴·사바나 등 7개 테마존으로 구성된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는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가깝게 조성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을 고객들이 조심스럽게 들여보는 생태 몰입형 사파리다. 올해는 와일드로드 컨셉으로 새롭게 리뉴얼돼 선보인다.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는 전설 속 사라진 동물들과 신비한 보물을 찾으려 탐험을 떠난다는 스토리에 맞춰 동선도 새롭게 변경됐다.

기존 수로 대신 동물들과 더 가까운 육로 중심으로 동선으로 수풀과 고사목이 우거진 와일드한 길을 누비며 약 15분간 동물 탐험을 떠나게 된다. 탐험 중간에는 거대한 벽화와 실감나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구현된 로스트밸리의 전설 속 왕 백사자 타우도 만날 수 있다.

코뿔소·치타 등 희귀 동물 뿐만 아니라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세계 최고의 출산 기록을 보유한 기린 장순이 등 30종 300여 마리의 동물들이 생활하고 있다.

새로운 동물들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차량으로 머리를 쑥 내밀어 먹이를 먹는 기린도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체험 장소가 늘었다. 진흙목욕을 하거나 먹이를 먹고 있는 코뿔소도 기존보다 절반 이상 가까워진 거리에서 생생한 생태 활동을 관찰할 수 있다. 또 타조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에뮤, 큰 부리가 특징인 펠리컨도 이번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에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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