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 물 관련 일자리 6만개 창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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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 물 관련 일자리 6만개 창출 목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4.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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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조직 상설화해 일자리 발굴…정규직 전환도 ‘앞장’
이학수(왼쪽 세 번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지난 2017년 물산업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열린 ‘개방과 공유의 오픈 플랫폼 구축 심포지엄’에 참석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오는 2022년까지 물 관련 민간·공공일자리 6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청년 취업 확대와 물산업 중소기업 육성 등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수자원공사 일자리 테스크포스(TF)를 ‘일자리사무국’으로 격상해 상설 운영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 지난해에만 9626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또 청년 고용도 늘려 역대 최대 규모인 370명의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3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2017년 발표한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기반으로 2022년까지 5년간 물과 관련된 공공·민간 일자리 6만2000개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문 수질검사 인력인 ‘워터코디’와 옥내배관 진단·세척 등 수질문제 예방인력인 ‘워터닥터’ 등을 기존 45명에서 147명으로 대폭 늘렸다. 관로점검 전문인력제를 두고 수돗물 신뢰 향상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인력 150명을 신규 채용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댐 주변지역 복지사업, 자활 근로사업과 연계한 사회서비스 확대 등으로 5068개의 일자리를 신설했다. 또 취약계층 물환경 개선사업·사회적 기업 성장지원 일자리(41개), 취약계층 복지사업 일자리(5109개) 등은 물론 복지증진과 생활지원에서도 각각 1014개, 452개의 민간 일자리도 발굴했다.

또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8월 비정규직 근로자 1227명에 대해 정규직화를 완료하고 사회적 약자, 직무특성 등을 고려해 전환대상자 237명을 추가로 발굴했다. 아울러 시설관리·일반경비·취사 등 고령친화직무 등 정년 초과자 18명에게 유예기간 1년을 부여해 고령근로자의 고용 단절을 예방하기도 했다.

올해도 이 사장의 일자리 창출은 계속되고 있다. 정규직으로 일부 전환 예정인 체험형 청년인턴 166명을 고용해 청년 직장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상반기 중에는 신입채용 인원의 30% 내외에서 일부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시·지속적 직무는 ‘비정규직 채용 제로’ 정책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중소기업·벤처기업 지원을 통한 물산업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물산업 일자리 등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방침이다.

이학수 사장은 “앞으로도 물관리와 연계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물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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