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부문 최초 사회성과 계량화 측정·결과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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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부문 최초 사회성과 계량화 측정·결과 산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4.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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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의 사회성과 가치 체인. 사진=LH.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부문 최초로 공기업의 경영활동을 통해 발생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사회성과)를 계량화해 측정하고 그 결과를 산출했다.

기존 경제적 효율과 성장 중심의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국정운영 기조가 전환됨에 따라 공공부문의 사회성과 창출에 대한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나 그간 측정기준과 방법이 부재해 객관화된 성과를 도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LH는 주거복지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계량화 하고자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성과 측정기준과 지표를 마련해 지난해 경영활동에 따른 사회성과를 측정·발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측정결과는 LH 주요사업에 투입된 비용 중 사회성과 창출에 투입된 비용을 의미하는 INPUT 사회성과와 기업활동을 통해 파생되는 사회적 편익을 기반으로 하는 OUTCOME 사회성과 2가지를 측정한 후 결과간의 상호 연관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기준 LH는 총 사업비 15조2000억원 중 임대주택 건설·매입,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임대주택 시설개선 등 8조2000억원의 재원을 사회성과 창출을 위해 투입했고 이를 통해 취약계층 주거비 절감, 중소기업 성장효과·임대주택 주거안전강화 등의 분야에서 5조3000억원의 OUTCOME 사회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LH는 측정기준 등을 보완해 향후 기업활동에 사회적 가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측정기준과 성과지표의 객관성을 보완해 전략적 의사결정도구로 활용도를 높이고 공공부문의 대표적인 사회성과 측정모델로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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