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탁트인 골목 만들기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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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탁트인 골목 만들기 사업’ 본격 추진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9.04.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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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청소, 문화 등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문제 찾아 해결
양평 1동 LPG 보관용기 설치사업 등 이달부터 18개 동별로
영등포구가 이달부터 18개 각 동별 골목에서 만나는 주민자치 ‘탁트인 골목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이달부터 18개 각 동별 골목에서 만나는 주민자치 ‘탁트인 골목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탁트인 골목 만들기 사업’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주체가 돼 청소, 주차, 안전문제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우리 동네 골목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사업이다.

주민이 스스로 동별 현안문제 및 주민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직접 계획․실천함으로써 주민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주도의 지역공동체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18개 사업(동별 1개)을 선정했다.

18개 동별 탁트인 골목 만들기 사업은 주로 쓰레기 무단투기, 안전문제, 유해환경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것들이다.

양평 1동은 LPG 보관용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좁은 골목길 외부에 노출된 LPG 가스통에 따른 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LPG 가스통 보관용기를 설치하고 영등포소방서와 연계해 소방안전교육 및 순찰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영등포동은 ‘영등포삼각지 담배꽁초 재떨이 설치사업’을 펼치고, 당산1동은 ‘당산골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세부사업으로 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 체험장 운영, 유관기관 순찰 및 야간 캠페인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각 동별 무단투기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양심 로고젝터 설치, 이면도로․골목길 청소, 가로정원 조성 등 쾌적하고 살기좋은 영등포를 위한 다양한 골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은 11월까지 진행되며, 12월 초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각 동별 사업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평가하는 자리도 갖는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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