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압격리실 신설, 환자 1:1 전담관리 강화…감염내과 신설 등 의료진 대거 영입
올해 상반기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예정, 지역사회 미 충족 의료서비스 확대
올해 상반기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예정, 지역사회 미 충족 의료서비스 확대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서울시 서남병원(병원장 송관영, 양천구 소재)이 1일자로 종합병원에 승격했다.
서남병원은 종합병원 승격에 앞서 감염내과를 신설하는 등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장내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응급의학과 등 분야별로 전문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역주민에게 분야별로 보다 전문화된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중환자실 시설을 보강하고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진료환경을 개선했다. 음압격리병실 신설, 격리구역 구축, 병상 간 간격도 2M가 넘는 거리를 확보했으며, 최상의 환자 관리를 위해 1:1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환자를 전담 관리 할 수 있도록 했다.
중환자실 내 신설한 음압 격리실은 전실을 거쳐야만 출입이 가능하며, 최신 시스템으로 실시간 음압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헤파필터 공기순환시스템을 갖추고, 최신 인공호흡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추가해 중환자를 충실히 진료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상반기 중에 지역 응급의료기관지정으로 예정돼 있다. 365일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한다.
서울시는 서남병원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향상과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다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송관영 서남병원장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공공의료서비스의 확충으로 지역주민의 든든한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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