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허준약초학교’…약초관리사 60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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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허준약초학교’…약초관리사 60명 육성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9.03.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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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7월까지 14주간 교육…약초 구별법, 약초 채취법 등 실습 병행
마포구가 전문 약초관리사 육성 프로그램인 ‘건강을 지키는 허준약초학교’ 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 사진=마포구 제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전문 약초관리사 육성 프로그램인 ‘건강을 지키는 허준약초학교’ 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은 다음달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4주간 진행된다.

교육 주제는 약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활용방법 등을 주 내용으로 이론과 현장체험을 병행한다. 질병에 따른 약초 효능, 면역에 좋은 약초 등 이론수업 12회와 강원도 인제, 홍천 등에서 진행되는 두 번의 현장실습 등 총 14회에 걸쳐 실시된다.

실습 교육에서는 약초 구별법과 직접 약초를 채취하는 법 등 현장노하우를 비롯해 약초를 이용해 효소를 담그는 방법 등을 배운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교육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허준약초학교에 위탁 운영하며 한의학 박사, 농학 박사, 생물학 박사 등 전문 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총 56시간의 교육 중 50시간 이상을 수료할 경우 약초관리사 자격검정(민간자격증) 응시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정부의 귀농인 지원 혜택 조건 중 하나인 의무교육시간으로도 인정된다.

구는 다음달 5일까지 수강생 6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마포구 평생학습센터 대강의실에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14회 교육과정에 2만원이며 교재비와 현장 실습비, 응시료 등 약 20만5000원의 별도 비용이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약초관리사로서 전문적인 직업능력을 배양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방과 약초 등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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