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취임 첫 행보 ‘보아오포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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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취임 첫 행보 ‘보아오포럼’ 참가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3.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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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 대표이사 부회장과 각자대표 체제 본격 시동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사진=한화생명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한화생명이 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여승주 사업총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10월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화생명은 차남규 부회장과 함께 여승주 사장이 각자 대표 체제로 이끌게 된다.

여 사장은 한화생명 재정팀장,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한화그룹내 대표적인 금융전문가다. 한화그룹의 인수합병(M&A)과 미래 신사업 전략을 이끈 경험이 있는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는다.

여 사장의 첫 일정은 ‘보아오포럼’이다. 포럼에 참석하며 글로벌 보폭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외부와의 협업 및 열린 혁신경영의 장을 넓힐 예정이다.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는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 창설된 비정부, 비영리 민간기구다. 지난해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보아오 포럼 이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올해 보아오포럼은 이달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열린다. △개방형 세계경제 △다자주의·지역협력·글로벌 거버넌스 △혁신드라이브 발전 △고퀄리티 발전 △중요 이슈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총 60여 차례의 세션,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열린다. 

여승주 사장은 보아오포럼에서 하이난성 관계자와 중국내 주요 보험사 등 금융업계 CEO 등과 만나 디지털시대의 보험산업과 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금융가치창출, 금융산업 투자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향후 미래 금융트렌드를 주도할 유니콘 기업과 만나, 한화생명의 미래전략 방향도 구상할 예정이다. 

한편 여 사장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폴에서 열린 핀테크 업계 최대 콘퍼런스인 ‘MONEY 20/20 ASIA’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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