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털케어, 1분기에도 성장세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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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털케어, 1분기에도 성장세 이어갔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3.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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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매출액 2배·신규가입 계정 33% 증가…미세먼지·프로모션 등 성과 반영
큐밍닥터가 매트리스를 관리하고 있다. 사진=현대렌털케어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현대렌털케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렌털케어는 지난 1월부터 3월 24일까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규가입 계정도 전년 대비 33% 늘어난 3만1000개를 기록했다. 올해 3개월간 예상 누적 매출액은 185억원, 예상 신규 가입 계정은 3만4000개를 기록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공기청정기 판매 급증이 매출 및 신규 가입 계정 증가를 이끈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렌털케어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올 1월~3월 24일)은 전년 동기간 대비 250% 급증했다. 공기청정기 렌털 서비스 가입 고객 10명 중 4명이 1대 값에 2대를 제공하는 ‘더케어 공기청정기 세트형 패키지’를 선택하며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이달 들어 진행 중인 마케팅 전략도 한 몫을 했다. 현대렌털케어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함께 렌털하는 신규 고객에게 6개월치 렌털료를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한 고객은 2000여명에 달한다.

기업 간 거래(B2B)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올 1월부터 3월 24일까지 B2B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인해 여러 교육기관이나 복지기관에서 중·대형 공기청정기 주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매출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렌털케어는 매출 및 신규 가입 계정 증가세가 올 2분기에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월 론칭한 ‘현대큐밍 매트리스’가 이사·혼수 등 가구 판매 성수기와 맞물리며 본격적인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매트리스 경우, 기존 정수기·공기청정기 등의 렌털 상품보다 의무 사용 기간이 길고 렌털 이용료가 높아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현대렌털케어는 1분기 호실적의 여세를 몰아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신형 정수기 등 신제품 10여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헬스케어 가전 기기 렌털 등 신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업 역량 강화 차원에서 신규 인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정규직 전환형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며, 추가로 전문 영업인력을 전년보다 20% 확대한다. 또 ‘큐밍 케어 매니저’ 등 서비스 전담 인력도 최대 30% 신규 채용한다.

현대렌털케어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가입계정이 2017년 대비 40% 급증한 13만개를 기록하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뒀다”며 “올 1분기 호실적으로 바탕으로 올해 매출 목표인 900억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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