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경제상황 안좋지만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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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경제상황 안좋지만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
  • 박정자 기자
  • 승인 2012.01.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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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격 경영을 약속했다.

이건희 회장은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작년, 재작년부터 올해까지 경제가 안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금 더 투자도 적극적으로 연구개발도 많이 하고 젊은 사람들이 희망을 갖도록 취업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우리는 다행히 과거에 이익이 좀 있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오히려 투자를 좀 줄여야 되는데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이런걸로 봐서 투자를 더 적극적으로 해서 다른 기업도 투자를 많이 하도록 유도하는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과 함께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2에 참석할 예정이다.

CES 2012 일정에 대해 이 회장은 "삼성 사장단과 현실 고난, 고충 얘기도 좀 듣고, 그럴 예정이다"며 "또 삼성의 위상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달라졌다. 앞으로 삼성전자가 어떻게 가야하는 것도 구상하고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이날 이재용 사장, 이서현 부사장 등과 함께 모습을 나타냈으며 이부진 사장은 먼저 신라호텔에 나와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등과 함께 영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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