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범 아들 뒤늦게 드러난 유시민 누나 인사검증 재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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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범 아들 뒤늦게 드러난 유시민 누나 인사검증 재논란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03.21 15: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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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게시판에 "뒤늦게야 알려진 경위 조사해야"
유시춘 EBS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누나인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이 대마초 밀수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EBS 이사 임명권을 갖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부실검증 논란이 재차 일고 있다.

21일 자유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유 이사장의 장남 신모씨는 지난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받고 현재 법정구속 상태다. 문제는 지난해 8월 EBS 이사회 후보자로 추천되기 전 신씨가 이미 법정구속 됐고, 유 이사장이 방통위를 통해 EBS 이사로 임명된 지난해 9월엔 2심 재판(징역 3년)까지 진행된 상태였다는 점이다. 방통위는 이같은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채 유 이사장을 이사로 임명했고, 이후 호선으로 유 이사장을 추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에 대한 일이 뒤늦게야 확인되자 일각에서는 관련 경위에 대한 진상 파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유 이사장의 조카이자 EBS 이사장의 아들이 마약범인데 잘 알려지지 않았다. 특검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오고 있다.

유 이사장에 대한 인사검증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국당은 유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꽃할배 유세단'에 참가해 지원유세를 하는 등 결격사유(정치활동)가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주장하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는 등 당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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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 2019-03-21 17:11:46
김학의장자연물타기하네
언론찌라시들
기사발원지는어딘지뻔히보이는데
머저리같은정치꾼들
하라는일은안하고
매일싸움질에
이런저질기사나사생활이나
파헤쳐서국민들시선
다른데로돌릴려고
국회당장해산해라
국민을뭘로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