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120억원 투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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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120억원 투자 유치 성공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3.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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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면역치료제 연구개발 가속화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차백신연구소가 120억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백신과 치료제 연구개발에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스틱벤처스·현대투자파트너스·LSK인베스트먼트·UQI파트너스·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 총 7곳의 벤처캐피털에서 120억원대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보다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다양한 항원에 적용 가능한 면역증강제(아쥬반트, adjuvant)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 △대상포진백신 △노인용 독감백신 등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고, 만성질환에 대한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차백신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치료백신은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면역력이 활성화돼 완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혁신신약으로 이 치료백신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그동안 치료제가 없는 B형간염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의 임상1/2a상을 완료하고 현재 2b상을 준비 중에 있으며, 진행결과에 따라 해외 라이센스 아웃을 계획하고 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이번 투자 자금은 앞으로 차백신연구소가 진행하는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등의 운용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대상포진백신, 노인용 독감백신, 암치료백신 등 다양한 백신 개발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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