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9회 결핵예방의 날’ 맞아 캠페인 등 적극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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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9회 결핵예방의 날’ 맞아 캠페인 등 적극 홍보 나서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9.03.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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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군-구 별 캠페인 및 보건교육, 이동검진 등 실시
캠페인 홍보부스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019년 '제9회 결핵예방의 날(매년 3.24일)' 및 결핵예방주간(3.18~3.24)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결핵의 조기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캠페인 등 시민홍보와 함께 무료로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편, WHO 발표 국제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결핵 주요지표(발생률, 사망률)는 매년 감소추세이나 OECD 가입국 중 여전히 1위로 결핵 부담률은 매우 높다. 2016년 결핵발생률 77명(10만명당), 결핵사망률 5.2명으로 매년 감소추세나 OECD 평균 결핵발생률 11.7명, 결핵사망율 1.0명에 비교하면 매우 높다.

인천시의 2018년 결핵 신환자 발생수는 1406명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하는 등 결핵환자 관리 및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전국 평균대비 감소폭이 높으며, 국가결핵관리사업 수행 및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2016~2017년 2년 연속 국가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인천 결핵 신환자발생률 4.5% 감소(‘2016년 1635명 (10만명 당 56.3명)→‘2017년 1472명 (50.5명)→‘2018년 1406명(48.2명), 잠정통계이다. (참조 : 2017년 전국 결핵 신환자발생률 2만8161명(10만명 당 55.0명, 통계연보)

이러한 감소추세에도 우리나라 결핵지표는 여전히 OECD국가 간 비교에서 평균을 훨씬 웃도는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며, 법정 감염병(80종)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 비중이 높고, 매년 결핵으로 인한 급여비용 지출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또한 매우 크다.

또한,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65세 이상)의 증가와 더불어 노인결핵발생도 증가추세로 전체 결핵환자 발생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법정감염병 중 결핵 신고순위가 2위로, 3만892건(23%), 결핵으로 인한 요양급여 총액(‘2014 ~‘17) 약 3000억원 지출 건강보험 통계연보자료)

이에 결핵예방주간을 맞이하여 시 청사방송을 통해 결핵 예방은 기침예절 실천으로. ”멘트를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하루 2회 정도로 직원대상 홍보계획이며, 시민대상으로 결핵의 조기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캠페인 및 전광판, 소식지 등 홍보와 보건교육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결핵 무료검진을 원하는 시민은 무료로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한결핵협회인천지부와 공동으로 이동검진을 실시하므로 결핵검진을 원하는 시민은 아래의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결핵은 초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치료하면 완치 가능한 질환으로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검진을 꼭 받아야 하며,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기침예절 실천도 중요하다.

특히 기침예절은 감염병예방의 기본수칙이며, 남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기본예절로 특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으로 입과 코를 가리게 되면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손에 묻어 전파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이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올바른 방법으로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김혜경 보건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 시행계획(2018년~2022년)에 의거 민간·공공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결핵전담관리 인력(24명)을 통해 결핵환자 조기 발견, 환자 사례조사 및 복약확인 등 집중관리와 결핵치료비 본인부담금 전액지원 등 환자발견 및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결핵 없는 건강한 도시,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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