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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도 현대차 손 들어줘… 엘리엇 제안 반대배당수준, 사외이사 선임 건 등 회사 측 제안 모두 찬성
현대차가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국민연금도 회사 측에 손을 들어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국민연금도 현대차에 손을 들어줬다. 국민연금은 현대차가 제안한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엘리엇의 제안은 모두 거부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4일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정기 주주총회 안건 의결권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심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제17조에 따라 기금운용본부가 수탁자책임 전문위에 결정을 요청해 이뤄졌다.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현대차 및 현대모비스 측 제안에 대해 모두 찬성했다.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건에 대해서는 엘리엇 주주제안 배당수준 등이 과다해 회사 측 제안에 찬성했다.

사외이사 선임의 건 중 엘리엇 제안은 이해관계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회사 측 제안에 찬성을 결정했다.

정몽구, 정의선 사내이사 재선임 건에 대해서는 찬성했으나 특정일가의 권력집중 등에 대한 문제 제기 등 소수 반대 의견도 있었다. 감사위원회 위원선임의 건은 회사 측 제안에 찬성했다.

현대모비스의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 대해서는 회사 규모, 사업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엘리엇 제안에 반대했다.

정의선, 박한우 기아차 사내이사 재선임 건도 모두 찬성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힘을 실어준 결정”이라며 “현대차와 모비스는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의 선순환 체계 마련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희헌 기자  hhsung@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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