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남미대륙 축구 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가를 공동 개최한다.
남미축구연맹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이사회를 열고서 2020년 코파 아메리카를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16년 아르헨티나에서 제1회 대회를 치른 코파 아메리카는 가장 오래된 대륙별 축구대회다. 남미연맹 회원국 전체 10개국에 초청국이 가세해 우승을 다툰다.
그동안 개최 주기가 불규칙했으나 남미연맹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해에 맞춰 4년마다 개최하기로 하고 FIFA 승인을 받았다. 대회 간격 조정 등의 이유로 2015년 칠레 대회부터 2020년까지는 네 차례나 대회가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오는 6∼7월 브라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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