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카드로 현대차 결제 가능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카드사와 현대자동차의 가맹점 수수료 협상이 마무리됐다.
삼성‧롯데카드는 14일 가맹점 수수료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인상 수준은 현대차가 지난 8일 제시한 조정안인 1.89%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한·삼성·롯데카드는 현대차가 제시한 수준으로 이른바 ‘수수료 역진성’을 해소할 수 없다며 거부 입장을 보였지만 결국 지난 11일 현대차에 조정안 수용 의사를 밝혔다.
기아차도 이날 삼성·롯데카드와의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 타결을 끝으로 카드사와의 수수료율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모든 카드사가 현대‧기아차와 수수료 계약을 타결했다. 고객이 현대‧기아차를 구매할 경우 카드결제를 하지 못하는 불편이 앞으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계약해지가 계속되면 고객 불편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대국민 편의 차원에서 가맹점 수수료에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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