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도움없이 은행업무 본다…기업은행, ‘디지털 뱅킹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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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도움없이 은행업무 본다…기업은행, ‘디지털 뱅킹존’ 도입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3.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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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로 상품가입 등 각종 업무처리…5개 영업점 시범 운영
13일 기업은행 선릉역지점 열린 디지털 뱅킹존 시연회에서 김도진 기업은행장이 디지털 금융키오스크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업은행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IBK기업은행은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된 키오스크(무인 안내시스템)로 은행업무 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뱅킹존’을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객은 직원이 없어도 각종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손바닥 정맥으로 실명을 확인하고 △입출금통장 △체크카드 △적금 등 상품가입과 △보안카드 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50여개 업무를 볼 수 있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 원하는 업무를 말하면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고객센터 직원과 화상 상담도 가능하다.

키오스크는 지능형 순번기와도 연계된다. 고객이 순번기에서 번호표를 뽑을 때 키오스크를 선택하면 디지털뱅킹존의 대기 번호가 호출된다.

기업은행은 선릉역지점과 남대문지점 등 5개 영업점에서 디지털뱅킹존을 시범 운영한다. 디지털뱅킹존에서 가능한 업무를 확대하고, 다른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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