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맞춤형 ICT 교육으로 지역 활성화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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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맞춤형 ICT 교육으로 지역 활성화 돕는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03.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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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전주 등 지역별 ICT 스탠다드 인사이트 개최
네덜란드의 프레시젼 파밍 이미지. 사진=기즈맥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등 ICT 교육과 지역산업 융합으로 지역의 활성화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기업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ICT 스탠다드 인사이트(ISI)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역거점을 중심으로 ICT 표준기술을 확산하기 위해 국내 ICT 표준전문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AI, ICBM(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ICT 핵심기술 및 융합사례를 교육하는 ISI를 기획했다.

TTA는 지역 기관들과 협의해 나주(에너지, IoT), 전주(스마트팜), 부산(자율운항선박), 서울(소프트웨어 융합) 등에 우선적으로 ISI를 개최한다. 향후 추가 희망지역의 신청을 받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각 지방에서는 지역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산업과 ICT를 융합한 지역특화산업을 활성화해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에너지, 농업, 항운 등 전통산업분야에 ICT를 융합하기 위해 AI 등 ICT 핵심기술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필요한데 기술전문가 부족, 지역별 정보격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ICT 표준 및 기술사업화 경험이 풍부한 국내 최대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특화 기술 중심의 사업화 및 지역인재 양성 지원을 통해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에서도 전통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IoT, AI 등 ICT를 융합해 지역산업을 혁신하는 등 국가 전체의 산업구조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네덜란드는 2010년부터 ‘프레시젼 파밍’ 프로젝트를 통해 위성항법장치(GPS) 및 IoT 센서기술 등 ICT를 작물재배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매년 작물재배에 활용되는 수자원의 60%가 비효율적인 관개시스템으로 낭비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CT 기반의 지능형 관제시스템 ‘워터비’를 구축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ICT 융합에 있다”며 “우리나라 각 지역의 기업 학생들이 해당 지역에서 수준 높은 ICT 표준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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