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계룡시가 담보력 부족으로 신용대출과 경영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의 예산을 출연하고,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에 해당하는 12억원을 보증해 관내 53개 업체가 지원받았다.
올해는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2배 많은 2억원의 예산을 출연하고 보증 한도액을 24억원으로 늘려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확대 지원 한다.
특례보증 대상은 계룡시에 사업자 등록과 주소를 두고 사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보증심사 완화, 보증료 감면(연0.8% 고정) 및 전액보증 등의 우대 혜택으로 1개 업체당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동일 사업장에 중복 지원을 받은 경우와 융자금을 목적 외로 사용한 경우, 자금을 지원받은 소상공인이 사업장 또는 주소를 타 시·군으로 이전한 경우에는 지원이 중단된다.
최홍묵 시장은 “자금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기에 저리로 지원해 안정적인 자금조달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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