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멕시코서 1억 달러 규모 열병합발전소 수주
상태바
포스코건설, 멕시코서 1억 달러 규모 열병합발전소 수주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9.03.11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남미 진출 13년만에 누계 수주 100억 달러 기록
포스코건설·Ener AB 관계자들이 Quirey 열병합발전소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포스코건설은 멕시코에서 1억 달러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현지시각) 발주처인 에너르에이비(Ener AB)와 100MW(메가와트) 급 ‘키레이(Quirey) 열병합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멕시코 코아우일라(Coahuila)주에 건설하는 이 발전소는 이 지역 막넬렉(Magnelec) 화학공장에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발주자인 Ener AB는 미국의 발전회사인 에이이에스(AES)와 멕시코 발(Bal) 그룹의 합작사다. AES는 전세계 18개국에서 총 3만4732MW규모의 발전소를 운영 중인 글로벌 민간 발전회사로, 지난 2006년부터 포스코건설과 인연을 맺어왔다. Bal 그룹은 광산·무역·보험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2006년 국내기업 최초로 중남미 에너지 시장에 진출한 포스코건설은 이번 Quirey 열병합발전소 수주로 중남미 발전시장 진출 13년만에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누계 수주 100억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Quirey 열병합발전소 수주로 중남미지역에서 발전소 시공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며 “2031년까지 56GW(기가와트) 전력생산을 목표로 신규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멕시코 내 추가 수주 확보전에도 우위를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