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책과강연, 선배들이 알려주는 면접 비법 '절대취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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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책과강연, 선배들이 알려주는 면접 비법 '절대취업' 출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3.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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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 언론사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4~2017년) 4년제 일반대 평균 취업률은 4년 새 64.5%에서 62.6%로 낮아졌다.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중요한 것은 올 해 대졸 취업시장이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는 점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6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정규직 신입 또는 경력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이 59.6%로 지난해 채용했다는 응답(75%)보다 크게 줄었다. 10곳 중 4곳은 채용 계획이 없거나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도 취업난 해소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 “지금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고용의 질을 높이는데 치중하면서 양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도서출판 ‘책과강연’의 신간도서, ‘절대취업: 일 잘하는 선배들이 알려주는 취업 면접 비법’은 각 분야에서 일 잘하는 선배들(아나운서, 독립영화 감독, 기업언론홍보담당자, 취업 컨설턴트, 외국계 기업 영어 면접관, 패션 스타일리스트, 심리 상담가 이상 7인)이 취업과 면접에 대한 이야기를 현장 중심의 시선으로 풀어 놓은 책이다.

'절대취업' ㅣ 일 잘하는 선배들 지음 ㅣ 책과강연 펴냄 

그렇지만 먹고 살기 위해 경제적 활동은 포기할 수 없다. 살기 위해 먹는 것, 먹기 위해 일해야 하는 것의 굴레에서 벗어 날 수 없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다.

해마다 취업 시장에 수 만 명의 구직자가 몰리고 그중 선택된 소수만이 취업에 성공한다. 그런 와중에 구직자들은 취업 컨설팅, 자소서 첨삭, 면접 방법 등을 소위 취업 컨설턴트에게 의뢰하고 취업, 면접을 준비한다. 같은 컨설턴트, 같은 내용. 획일적인 질문과 대답. 그 안에서 조금만 시각을 바꾼다면 어떨까?

이 책의 핵심은 각자 전혀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실제 그들이 겪었던 취업, 면접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것과 관련된 ‘꿀팁’을 알려주어 취업 시장에서 선택받는 사람이 되기 위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은 총 7명의 일 잘하는 선배들이 집필했다. 김민철 아나운서는 경희대학교에서 디자인 전공 후 IT광고회사, 외국계 대기업, 국내 화장품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 현재는 아나운서,MC , 쇼호스트, 라디오 DJ,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그는 면접에서 중요한 요소를 ‘당당함’이라고 말하며 어떤 상황이 와도 긴장하지 않고 대답하는 법에 주목했다.

김세정 독립영화 감독의 경우 의상을 전공, 졸업 후 연예인 프로필 전문 포토그래퍼로 활동했다. 다수의 광고, 패션모델, 탤런트, 영화배우, 가수들의 앨범 자킷 작업을 했다. 그녀는 이번 책을 통해 면접과 오디션은 선택을 주고받는 다는 것이 매우 비슷하며 면접관과 나의 상황을 하나의 연기로 생각해보면 의외로 답은 쉽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 박현민은 이 책을 통해 현재 기업의 대외 언론 홍보담당자로 근무하며 매일 같이 보도자료를 작성하고 있다. 그는 자소서를 쓸 때 기사와 같이 두괄식으로 작성하면 면접관들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고 말하며 인터넷 및 지면 기사 신문을 통해 자기소개서를 더 매력적이게 작성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 정찬훈은 취업 컨설턴트다. 그는 대기업 신입 공채, 외국계 기업 공채, 경력직 이직을 통해 실전형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을 연구했다. 현재는 트러스트원 취업컨설팅에서 취업으로 힘들어하는 취준생의 진로 설정과 자기소개서, 면접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자소서에는 정말로 쓸 것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다섯 번째 저자인 오한나는 이 책을 통해 면접 스타일링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시된 정보 또는 인상이 나중에 제시된 정보보다 기억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현상을 초두 효과라 한다. 말 그대로 처음에 뇌에 입력된 정보가 나중에 입력된 정보보다 기억에 잘 남는다는 말이다. 면접관과의 첫 대면은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정확한 스타일링은 면접의 당락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10년 동안 영어를 배웠어도 막상 면접장에 들어가면 입이 잘 열리 않는다. 하지만 회사 스타일, 면접관의 유형을 파악하면 이야기는 틀려진다. 저자 이세훈은 대기업 계열사에서 신사업 분야에서만 17년간 해외영업 및 사업개발을 담당했다. 그는 다년간의 경력을 통해 면접관 성향별로 대처하는 법을 이야기했다.

‘절대취업’의 마지막 저자인 전경옥. 그녀는 취업 준비로 고민하는 대학생들의 심리적 안전지대가 되어주는 상담 심리 전문가다. 대학 학습법 특강 강사로 실질적 취업 준비 플랜을 함께 준비하고, 많은 취준생들의 마인드 트레이너로서 활약하고 있다. 취업의 마지막 요소는 마인드 세팅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절대취업’을 기획한 ‘책과강연’의 이정훈 기획자는 이번 기획공동저서를 서로 다른 콘텐츠의 조합에 핵심이 있다고 말했다. 취업서적들을 보면 대개 동일한 직업군의 저자들이 집필한 책은 있으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취업이라는 공통의 관문을 통과하면서 느꼈던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실은 책은 없었다. ‘절대취업’은 취업전문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취업에 성공한 일 잘하는 선배들의 현실적인 노하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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