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운형문화재단, 오페라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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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운형문화재단, 오페라 음악회 개최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3.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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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골레토’ 공연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2019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오페라 버킷’ 음악회를 2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랜 시간 오페라를 후원해 온 고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염원을 담아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다섯 번째 정기음악회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대중이 함께 할 수 있는 오페라 작품과 곡을 선정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오페라 버킷’이라는 타이틀로 음악회를 열고 있다.

올해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오페라계 거장 베르디의 3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리골레토’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부패로 어지러워진 세상을 비판하는 동시에 베르디가 전하고픈 부성애에 대한 이야기다. 대중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내용을 각색해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연출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사라 마이어스’가 연출을 맡았다. 또 청아한 음색의 소프라노 ‘레이첼 길모어’와 오페라계에서 가장 뛰어난 바리톤으로 평가 받는 ‘블라디미르 스타야노프’가 출연한다. 특히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젊은 아티스트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관계자는 “고 이운형 회장의 바람대로 오페라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오페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무대를 통해 오페라가 전하는 감동의 울림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과 대립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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