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올해 전국의 모든 학교 교실에 기계환기설비·공기청정기·창문형 필터 등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다.
교육부는 6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예산 당국과 협의해 올해 안에 모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7개 시·도 교육청은 공기정화장치 우선 설치대상인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등에 올해 안에 설치를 완료하기 위해 이미 13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교육부는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도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 교육부는 저용량 공기정화장치로 공기 정화 효과가 적을 경우 이달말까지 실태 조사를 실시해 대용량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실내체육시설이 없는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410개교에 대해서는 올해 안으로 간이체육실·소규모 옥외체육관·정규체육관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규모가 작아 실내체육시설 설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실내 체육활동을 위한 프로그램·교보재를 보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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