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이주민 후원단체에 성금 1645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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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이주민 후원단체에 성금 1645만원 전달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3.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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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그랜트’ 형식으로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금 모금
동국제강이 이주민 건강증진사업을 위해 임직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동국제강은 이주민 후원 단체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본사가 위치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동국제강은 이주민 건강증진 사업 임직원 성금 전달식을 갖고 ‘희망의친구들’에 성금 1645만원을 기부했다.

동국제강은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액만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이번 성금을 모았다. 이 성금은 국내 거주 이주민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성금을 위해 4주간 동국제강 임직원 591명이 참여했다. 노조가 전달한 150만원을 더해 822만5000원이 모아졌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했다.

동국제강은 2016년부터 희망의친구들에 기부금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매칭그랜트 기부를 진행했다.

희망의친구들은 1999년 외국인 노동자 의료공제회로 출발, 2011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취약 계층 이주민 의료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문병화 동국제강 전략실장은 “우리 사회는 이미 이주민이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다문화 사회가 됐다”며 “우리 주변의 이주민을 돌아보고 그에 걸맞은 의료서비스 등을 후원하기 위해 성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강은 주거 취약 계층 등 사회 소외 계층 대상 후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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