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허창수 GS회장이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전경련은 이날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37대 전경련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경련이 (2017년 3월) 혁신안을 발표하고 구조조정을 하고 재무제표에 투명한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면서도 "아직 국민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점이 많다”며 재선임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 회장은 “미·중 무역분쟁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투자와 수출이 둔화되고 고용 상황도 여의치 않다"며 "실물경제의 어려움도 가시화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향후 임기 동안, 경제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규제개선, 일자리 창출 국내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을 도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또 안정적 번영을 위한 한반도 평화 경제 구축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또 그는 “이제는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소통하며 사회통합을 이뤄가야 할 때”라며 “전경련도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전경련은 향후 4대 중점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앞으로 우리경제의 활력을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총회에서 전경련은 올해 사업방향과 예상을 승인받고 △저성장 극복과 지속가능성장 △일자리 창출 △산업경쟁력 강화 △남북경제협력 기반조성 등 올해 4대 중점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