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기업위기 극복은 노사간 협력에서…사회적대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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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기업위기 극복은 노사간 협력에서…사회적대화 중요”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9.02.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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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대화 통한 신뢰관계 형성…네덜란드 바세나르 협약 및 광주형 일자리 결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7일 경총 주최로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31회 한국노사협력대상‘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7일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의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사회적 대화를 지속해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회장은 이날 경총 주최로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1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우리는 지난 20여 년에 걸친 경험을 통해 사회적 대화를 지속해 나간다는 것이 신뢰관계 구축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경험한 바 있다“며 ”80년대 초 네덜란드가 바세나르 협약을 통해 고용률을 50%에서 75%로 끌어 올린 것은 반세기동안 대화를 통한 노사정의 신뢰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고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손 회장은 ”우리 역시 모두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던 ’광주형 일자리‘도 5년간에 걸친 지역 노사민정의 사회적 대화로 결국은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사회적 대화를 통한 신뢰관계 구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결과 대기업부문 대상으로는 이랜드리테일, SK인천석유화학이, 중견·중소기업부문 대상에는 풍산FNS, 우수상에는 세아씨엠이 선정됐다.

행사에는 손 회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1989년 이후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한국노사협력대상은 경총 주관으로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발전을 이뤄가고 있는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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