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장 진출 논의…상의, 한-이집트 비즈니스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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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장 진출 논의…상의, 한-이집트 비즈니스 포럼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9.02.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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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고위 관료와 삼성전자, GS건설, 대림산업, 현대로템, 대웅제약 라운드테이블
서울 세종대로 상공회의소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이집트 정부 고위 관료와 국내기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이집트 투자환경과 시장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주한이집트대사관, 한·아프리카재단과 함께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이집트 재무장관 초청 한-이집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집트 진출전략 △이집트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현황 △이집트 투자환경 및 2019년도 전망 △이집트 해운산업과 한국기술 협력방안 △이집트 IT기업 소개 등 5개 분야의 주제가 발표됐다.

이주영 국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국회는 앞으로 이집트와 아프리카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아프리카와 중동, 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이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집트의 잠재력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포럼이 끝난 뒤에는 이집트 정부 고위인사와 한국 주요 기업인들간의 라운드 테이블이 마련됐다. 삼성전자, GS건설, 대림산업, 현대로템, 대웅제약 등이 참석해 이집트 진출을 놓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한국과 이집트 기업인들간 1:1 상담회도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모하메드 마이트 이집트 재무부 장관을 비롯해 국제협력부 장관, 수에즈운하청 청장 등 정부 고위인사와 함께 기업인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주영 국회아프리카새시대포럼 회장(국회 부의장), 김정훈 한국-중동 금융투자협력포럼 회장(국회의원),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구 1억 명에 육박하는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중동-유럽-남미 등 주요 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물류거점으로의 잠재력을 갖춘 이집트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정부와 기업들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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