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위원장 “조합원 합심” 성남 첫 민간주택조합 설립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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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위원장 “조합원 합심” 성남 첫 민간주택조합 설립 성공
  • 나헌영 기자
  • 승인 2019.02.2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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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지역주택조합 추진 주역… 3년간 노심초사 2022년 내 집 마련 꿈 현실로
“최고 입지에 최고 아파트, 성남 랜드마크 될 것”
남태현 위원장.

[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최근 지역주택조합 지구단위 결정고시를 받아 주목받고 있는 성남시 수정구 수진지역 주택조합 추진의 주역 남태현(55) 위원장. 남 위원장은 24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조합원 모집과 해당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받는데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조합원 한분 한분이 투명한 조합추진 운영을 믿고 힘을 실어준 덕분에 지난 11일 시로부터 지구단위 결정 고시 통보받아 사업 추진의 큰산을 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남 위원장은 “지역주택 조합 핵심 과제인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과정 동안 조합원 모두 노심초사 고통의 나날을 보내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책임감은 더 커져만갔다”며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성남시 구도심지역 대부분이 재건축과 재개발이 추진·계획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최초로 민간인 지역주택조합 설립의 선례를 남겨 조합원 모두가 기뻐하고있다”며 “재건축과 재개발 지구 지정 구역에서 배제된 지역주민들에게 내집 마련의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는 3월 말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비롯 5월 관련 건축 심의 신청과 12월 사업계획 심의 신청 을 거친 후 2020년 6월께 주민들의 이주 및 건축물 철거작업 등이 남아있다. 모든 일정이 순탄하게 진행되면 2022년 12월 말경 사용승인(준공)과 함께 조합 청산 절차를 밟으면 사업이 종료하게 된다.

수진지역주택단지는 분당선 모란역과 태평역 중간에 위치해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성남IC와 수서-분당간 고속화도로가 인접해 사통팔달 최고의 교통 입지를 갖추고 있다. 초.중등학교 역시 1~2분 거리에 있고 아파트단지 울타리와 수진공원이 붙어있어 구도심 주거지역 중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존에 형성된 도시기반시설과 지리적 입지를 비롯해 상권 등 다양한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어 베스트 주거 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음은 남태현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규모는 얼마나 됩니까?

“공동주택은 8개동으로 지하 3층에 지상 14층 규모로 전용면적 18평형 232세대, 23평형 44세대, 25평형 81세대 8개동 총 357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 지형의 고저차를 활용한 건축물 스카이라인 조성과 1층은 피로피 형태의 개방형으로 구축해 단지 내 광장, 통 경축

의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도록 했습니다. 이 지역은 서울 송파지역에서 분당지역으로 통하는 성남대로 변에 위치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 아파트라는데?

“이곳은 초기 성남시 성립의 시가지 애환을 간직한 모란개발과 전국최대 민속 5일장 인접 관계로 성남시민 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이 찾는 관광 길목에 단지가 위치하고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곳은 또 조선시대 숯을 구어 배를 이용해 한양으로 운반했던 수운(水運)의 통로인 탄천(炭川)을 끼고 있어 현대에 이르러 당시 선조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는 좋은 역사기행의 테마도 간직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 같은 역사성도 가미해 건축물의 지붕모습도 일반적인 판상형의 일률적 모습을 탈피 경사 지붕과 랜드마크적 연출이 가능하도록 조형적 형태를 도입 신축토록 설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에 전하는 각오 한마디?

“성남시 최초 민간제안 주택조합 공동주택이라는 주민들의 자긍심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아낼수 있는 쾌적하고 안락하며 이야기와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단지내에 메아리치는 신 개념 주거 형태의 아름다운 마을로 대대손손 머물고 싶은 공동주택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맡겨주신 추진위원장으로서 책무를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수진지역주택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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