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도 감탄한 안동 봉정사…경북도청 출입기자단, 1박 2일 템플스테이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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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도 감탄한 안동 봉정사…경북도청 출입기자단, 1박 2일 템플스테이 가져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02.22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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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출입기자들이 봉정사 템플스테이를 마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세계유산에 등재되고,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다녀간 안동 봉정사에서 경북도청 출입기자들이 템플스테이를 가졌다.

지난 21일 기자단 15명은 봉정사 설법전에서 입재식을 갖고, 주지 도륜스님으로부터 호흡 명상체험과 토론을 통해 깨달음의 시간을 가졌다.

또 도륜스님의 안내로 경내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봉정사의 겨울을 만끽했다.

다음날에는 오전 4시 새벽예불에 이어 108배와 명상, 수계식과 산내 암자를 둘러보며 ‘느림’과 ‘비움’의 시간도 가졌다.

주지 스님으로부터 봉정사의 역사를 듣고 있다.

수계법사인 봉정사 회주 호성스님은 “오계는 스스로 자신을 지키며 가르치는 것”이라며 “이 모두가 자기 발견의 길이며 해탈의 문”이라고 설법했다.

천등산 봉정사는 지난해 6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 7곳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 13번째 세계유산이다.

세계유산위원회가 종교 이상의 의미를 가진 문화 그 자체로 인정한 사찰 봉정사는 만세루(덕휘로)로 시작되는 경내는 대웅전과 극락전, 몇 채의 요사채, 3층 석탑이 어우러져 있다.

맞배지붕의 극락전은 국보 15호로 우리나라 현존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부석사 무량수전 보다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내 대웅전과 화엄강당, 고금당은 보물로 지정돼 있으며, 부속암자는 서쪽에 지조암, 동쪽에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영산암이 있다.

특히 영산암은 자연 친화적이며 유가적 생활공간과 닮은 특이한 불교암자로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은 “문화관광적으로 봉정사의 4계를 AI와 VR로 구축해 경북관광의 기폭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봉정사 템플스테이에 많은 내외국인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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