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시설공단 자료배포 가려가며 하라”…이사장 장기집권도 도마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관련 청소년 30명이 삼겹살 파티를 진행했다고 신문에 보도해 달라는 요청에 지역 출입기자들 사이에 불만이 쏟아졌다.
지역 출입기자들은 “아무리 홍보할 자료가 없어도 너무한다”고 지적하고, 나아가 공단 이사장 장기집권을 비토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출입기자 A씨는 “아무리 할 홍보할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삼겹살 파티를 한 내용을 배포한 것은 지역 기자로서 어이가 없다. 보도자료라도 가려가며 배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공단 이사장 장기집권도 문제를 삼았는데 “구청장의 인사권한이 있지만 너무 정치적이고 구 시설공단이 이런 정도의 일이나 하는 곳”이냐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이곳만이 아니라 정무적 자리에는 전문가를 추천해야 한다”고 공단 운영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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