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정몽구재단, 사회적 기업 육성 위한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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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정몽구재단, 사회적 기업 육성 위한 투자유치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2.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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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온드림 창업 오디션’… 7년간 208개팀 창업 도와, 1400여개 일자리 창출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H-온드림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글로벌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대외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H-온드림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H-온드림 데모데이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이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육성된 유망 사회적 기업을 적극 알리고 투자 유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이 행사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권오규 정몽구재단 이사장 등 회사 및 재단 관계자, H-온드림 창업팀, 기관·벤처 투자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은 2012년부터 H-온드림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젝트를 통해 7년간 총 140억원의 지원금을 제공했다. 또 208개팀의 창업을 도와 1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기준 이들 기업의 총 연매출액은 450억원에 달했다.

올해 H-온드림 데모데이에는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엑셀러레이팅 단계’의 6개팀과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인큐베이팅 단계’ 3개팀 등 총 9개팀이 초청됐다. 이날 초청된 팀에게는 팀별 최대 1억원의 창업 지원금과 더불어 창업 및 전문가의 컨설팅이 제공됐다.

특히 엑셀레이팅 단계의 6개 기업은 지난 3개월 간 기업 성장 전문 기업의 집중적인 멘토링을 통해 사업 역량을 높였다. 이날 사업현황과 계획 발표를 통해 향후 성장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8년째를 맞는 ‘H-온드림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과 이를 통해 육성한 사회적 기업이 최근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투자유치 행사,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매 채널 확대 등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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