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서울 아파트 40대가 가장 많이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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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 아파트 40대가 가장 많이 구입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9.02.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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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를 구매를 가장 많이 구입한 연령대는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감정원과 국토교통부는 최근 발표한 지난달 주택·아파트 월별 매매거래현황에서 연령대별 매입 건수를 정부 공식 통계로 처음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는 총 1889건이 거래됐다. 이 중 40대의 매입비중이 28.4%(536건)으로 가장 컸다. 이어 30대 25.4%(479건), 50대 21.9%(413건), 60대 이상(235건, 12.4%) 순으로 집계됐다.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거나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곳에서는 40대에 이어 경제력이 있는 50대의 구매 비중이 높았다.

강남구의 경우 지난달 총 89건의 거래가 신고됐는데, 40대가 41.6%(37건)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50대가 19.1%(17건)로 뒤를 이었다. 30대는 15.7%(14건)로 50대보다 낮았고, 60대 13.5%, 70대 이상 3.4%, 20대 이하 2.2% 순이었다.

서초구는 40대(30.7%)에 이어 50대가 23.1%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고 30대(20%), 50대(23%)가 뒤를 이었다.

직장이 많은 도심지역이나 소형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선 30대의 매입 비중이 두드러졌다.

노원구는 지난달 전체 219건이 거래된 가운데 30대의 매입 비중이 32.4%(71건)로 가장 높았다. 이는 40대 23.7%(52건)와 50대 21.0%(46건)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강북구도 30대 매입 비중이 33.3%로 40대(21.4%), 50대(30.9%)보다 높았고 성북구 역시 30대(30.4%)가 1위다.

성동구와 영등포구 역시 30대의 매입 비중이 각각 33.9%, 28.1%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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