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북한에서 핵실험이 없는 한 서두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정상회담에서) 많은 일들이 나올 것이다. 다음 주는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며 “적어도 나는 많은 일이 이번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궁극적으로는 비핵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신속한 결과를 보기를 원하고 있지만 나는 급하게 해야 할 시간표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북한에서 핵실험이 없는 한 서두르지 않는다. 만일 핵실험이 있다면 그것은 또 다른 협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 러시아 사이에 있는 북한의 지정학적 위치와 경제적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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