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만6580건 거래…10월 대비 18.4% ↓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상가·오피스·오피스텔 등) 거래량이 최근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6580건으로 전월(2만7822건) 대비 4.5% 감소했고, 전년 동기(3만893건)에 비해서는 14% 줄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 9월 최저치(2만5379건)를 기록하고 10월 3만2567건으로 반등했지만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의 거래건수도 소폭 하락했다. 지난 1월 한달간 1만3850건이 거래돼 전월(1만3901건) 대비 0.4% 감소했고, 전년 동기(1만5574건)보다 11.1% 줄었다.
이선아 상가정보연구소 주임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임차수요가 실종된 데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악재까지 겹치며 전반적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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