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1 운동 100주년 기념 안성탕면 매출 3.1% 기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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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3.1 운동 100주년 기념 안성탕면 매출 3.1% 기부해요”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9.02.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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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복지와 보훈선양사업에 기부 예정
사진=농심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농심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한 달간 안성탕면 판매 금액의 3.1%를 국가유공자 복지와 보훈선양사업에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심은 안성탕면과 해물안성탕면 멀티팩 포장 옆면에 3.1운동 100주년 기념 캠페인 문구를 넣은 한정판 패키지를 제작, 3월 한 달간 안성탕면을 구매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부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안성탕면 매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월평균 약 90억 원 수준이다. 판매금액의 3.1%를 환산했을 때 농심은 이번 캠페인으로 약 3억 원 정도의 기부를 예상하고 있다.

농심이 3.1절 기념 기부 행사 제품으로 안성탕면을 선택한 이유는 경기도 안성이 3.1운동 3대 항쟁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서다. 농심은 1982년 안성에 스프 전문공장을 세웠으며 이듬해인 1983년 안성 지명에서 제품명을 따온 안성탕면을 출시했다.

농심은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농심 공식 SNS 계정에서 독립운동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태극기 게양 인증 사진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안성탕면 멀티팩을 증정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3.1 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함께 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이번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안성탕면을 구매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도 뜻깊은 한 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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