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카트라이더VR’ 시작으로 5G ‘킬러 콘텐츠’ 확보 나선다
상태바
SKT, ‘카트라이더VR’ 시작으로 5G ‘킬러 콘텐츠’ 확보 나선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02.19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트라이더’ 등 넥슨 인기 게임 3종 IP 확보…5G VR버전으로 상반기 출시
모델들이 VR기기를 쓰고 카트라이더 게임 화면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SK텔레콤이 5G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5G에 최적화된 VR(가상현실)게임 등 ‘킬러 콘텐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넥슨과 5G VR게임 개발을 위한 인기 온라인게임 3종의 IP(지식재산권)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게임 3종은 넥슨을 대표하는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이다. 특히 카트라이더는 남녀노소 쉽게 할 수 있는 게임 방식으로 출시 15년이 지난 현재도 국내 PC방 점유율 5위에 올라와 있는 장수 인기 게임이다.

이번 계약으로 SK텔레콤은 IP 3종을 활용해 ‘카트라이더 VR(가칭)’ 등 5G 스마트폰용 VR 게임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개발은 넥슨의 주요게임 담당 출신이 주축이 된 VR 게임 전문사인 ‘픽셀핌스’와 SK텔레콤이 협업한다.

카트라이더 VR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다. 이 게임은 5G스마트폰의 초고속, 초저지연 속성을 활용해 플레이어가 직접 카트를 조종하는 느낌을 실감나게 제공할 전망이다.

5G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SK텔레콤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차별화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19에서도 다양한 글로벌 게임·미디어·콘텐츠 기업들과 협력을 체결한다.

국내에서는 넥슨과 추가 협력을 논의하는 등 대형·중소개발사들과 함께 5G VR게임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맹석 SK텔레콤 5GX MNO사업그룹장은 “국내 최고 통신사와 게임사가 손잡고 5G, VR게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의 의미가 크다”며 “5G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고객들에게 다양한 킬러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